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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길 것도 챙겨 먹을 것도 많은 임산부.

매일 먹고 있는 영양제는 4가지로 철분제/비타민D/엽산/유산균이다. 

임신 전엔 유산균 한알 챙겨먹는 것도 귀찮아서 빼먹기 일쑤였는데, 귀찮아도 꼭 챙겨먹으려고 한다. 






1. 철분제

SK케미칼 헤모포민에스정

보건소에서 받아온 철분제. 임신변비를 겪고 있었던 지라 남들보다 늦게 먹기 시작했다. (선생님과 상의 후 시기 늦춤)

철분제먹으면 변비 심해진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변비도 심해지고, 검고 초록색인 변을 봐서 깜짝 놀랬더랬다.

지금은 해결된 상태인데, 유산균과 함께 복용하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철분제는 저녁에 유산균은 아침에 복용중

철분제 때문에 변비가 더 심해졌다면 유산균 양을 더 늘려서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효과는 못봤지만)



2. 비타민D

솔가 비타민D3 2200 IU

보통 써디디 드롭스, 액상으로 된 것을 추천하고 효과도 좋다고 한다. 가격도 비싸다.

일단 피검사 결과 비타민수치가 정상범위보다 조금 정도 낮은 수준이어서 솔가비타민D를 구매해서 먹고 있다.

최근에 새로 구매하려고 보니 츄어블 비타민D3 1000가 세일하고 있어서 이걸로 구매해볼까 하는 중이다.



3. 엽산 

솔가 엽산 800

임신을 준비하면서 엽산을 부부가 나눠먹으면 좋다고 해서 사두었던 엽산이 있어(솔가 엽산 400) 임신을 확인하고 나서부터 2알씩 바로 먹기 시작했다. 두알씩 먹기가 번거로워 그 다음 구매한 솔가 엽산 800짜리.

엽산도 시기가 있는 것 같았는데 있는 약 다 먹을때까지 계속 먹으라고 하셔서 계속 먹고 있다. 



4. 유산균

자로우 도필러스 5억

임신전부터 꾸준히 먹고 있던 유산균이다. 

구매대행을 통해 한번에 두통씩 구매해서 먹고 있다. 

배송도 금방 오고 오픈마켓 쿠폰 나올때 맞춰서 구매해서 두고두고 먹는다.

사람에 따라 맞는 유산균이 다르고, 임신 전에 잘 맞던 유산균도 임신 후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니 자신에게 잘 맞는 유산균을 만나는 것도 행복인듯. 

임신초기에 변비가 심하게 와서 유산균을 바꿔야 하나 했는데 일단 용량을 늘려보라 하셔서 두알씩 먹었고, 큰 효과는 없었다.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 약을 먹는다기 보다는 보조적으로 먹고 있는 셈이다.

변비 심할때는 3~4일에 한번씩 볼일을 봤는데 먹는걸 바꿔봐도 운동을 해도 안되더라ㅠㅠ

병원에 가면 약을 처방해준다니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듯.

나는 시기가 지나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어서 지금은 아무 문제없이 볼일을 보고 있다.

매일 화장실 가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몰랐다.


먹는 음식은 되도록이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식 위주로 먹으려고 하지만 못먹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는 즐기면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적당한 선에서 먹고 있다. 커피, 콜라, 과자, 매운 음식, 짠음식, 인스턴트 등등

아메리카노만 먹던 내가 믹스커피에 빠져서는 이틀에 1잔씩은 꼭 먹는듯.

앞으로 달에 2kg 이상 찌우면 안된다고 했으니 간식들도 조금씩 줄여봐야겠다.

애기핑계로 꼬로록 소리나면 배고픈건가 해서 간식도 열심히 챙겨먹었는데, 선생님이 소리날때마다 챙겨먹을 필요는 없다고 하셔가지고..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걷기운동도 열심히 하고 몸관리 잘해서 건강한 애기와 만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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