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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코튼 본품과 종이가방(친구선물)

그리고 블랙체리와 프렌치라벤더 리필(내선물)


축의금 봉투만 보내기 뭐해서 디퓨져를 구매했다. 

집들이 선물이나 가벼운 선물로 좋을 것 같다. 


디퓨져 종류가 되게 많지만 내겐 특별하게 다가오는 코코도르 디퓨져

재작년 엄마와 언니, 두 조카와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민박집에서 하루 머물게 되었을 때, 

화장실에 있었던 디퓨져가 바로 코코도르!!

향기가 좋아서 이름을 외워두었더랬다.

뭔가 나에게 여행의 좋은 추억과 기억을 되살리게 해주는 시그니쳐 향기가 되었달까.

그 향기는 블랙체리였는데 집에 공병이 있어서 리필로 구매하게 되었다. 



본품은 선물이기에 개봉은 하지못해서 사진이 없음.

사진은 인터넷에 많으니깐.

퓨어 코튼은 무난하고 은은한 향이라서 거부감이 없을 것 같아 택했다.

많이 안친해서 취향을 잘 몰랐다는건 비밀.


  


내가 쓰려고 구매한 리필 두병.

블랙체리와 프렌치라벤더

블랙체리는 제주도 민박집 처럼 화장실에~ 프렌치라벤더는 옷방에다가 두었다.

화장실 왔다갔다 할때 향기가 은은하게 맴돌아서 아주 좋다.

제주도 생각도 나고ㅋㅋㅋ

프렌치 라벤더는 향이 강하지 않아서 가끔 한번씩 훅 냄새가 들어오는데 그것도 참 좋다.

향기를 잘 고른듯.

제습기를 자주 돌렸더니 적은 향기마저 다 날아가버린 느낌이라 생각난 김에 다시 채워넣어야겠다. 



집에 있던 공병에 채워넣은 코코도르 블랙체리향



이름은 같지만 향도 같은 건 아니더라.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아마 여행의 추억과 버무려져서 착각하는 거 일수도 있지만

내 맘에 드는 향기를 찾은 건 정말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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