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주먹밥/밥도넛만들기

이유식/유아식 거부 중인 돌쟁이 아기..

다 집어던지고 가지고 놀기 바쁜데, 그나마 주먹밥같은 건 만들기 수월하고 치우기 간편하고 아기도 그나마 잘 먹는 것 같다. 

덜 흘려서 간섭이 덜해서 그런지 아기도 짜증을 덜 내고 잘 집어 먹는 것 같기도...

 

<아기 주먹밥 재료>

진밥 100g, 다진 소고기 30g, 채소 20~30g씩 2~3가지

 

아기 진밥은 쌀 2컵 반에 물은 3컵 기준선에 맞추어서 만든다. 글라스락에 90~100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전자렌지에 1분 해동시켜서 먹인다. 

 

채소는 그때그때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넣는다. 오늘은 브로콜리/당근/팽이버섯을 넣었다. 

 

소고기는 우둔살을 이용했고, 물을 조금 넣어서 볶아주었다. 

 

주먹밥은 주먹밥틀에 넣어서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다.

주먹밥틀이 없으면 손에 달라 붙기도 하고 작은크기라 만들기도 힘들어서 구매했는데 한번에 세개가 만들어져서 편하다. 두개 사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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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을 만들면서 주먹밥을 만들다보니 시간이 지나서 잘 뭉쳐지 않아서 나머지는 계란 1개를 추가로 넣어 밥도넛으로 만들어보았다.

밥도넛은 보만 도넛메이커 4구짜리를 이용했고, 1분 30초+2분 정도 익히니 노릇노릇 잘 구워졌다.  

 

한끼로 먹기에는 양이 좀 많다. 1.3끼~1.5끼 정도 되는 것 같음.

 

빵빵하던 배가 홀쭉해진 걸 보니 안쓰럽고ㅜㅜ 

얼마든지 만들어 줄테니 잘 먹어줬으면!!